인천시 저상버스와 특별교통수단 보급률이 저조한데다 각종 편의시설 관리도 미흡해 교통약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불편을 겪는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31일 감사원이 발표한 ‘교통약자 등의 이동편의 제도 운영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 인천의 저상버스 보급률이 22.7%에 불과해 몹시 열악한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의 저상버스 보급률 목표 42%는 고사하고 전국 평균 보급률인 27.8%에도 미치지 못하며, 7대 광역시 중에선 서울 57.8%, 대구 34.9%, 대전 31.3%, 부산 27.3%, 광주 25%에 이어 6위다. 이마저도 저상버스 배차 노선과 간격 관련 기준이 없어 관리·감독이 되지 않는 실정이다.
또 교통약자 편의시설 중 하나인 여객자동차터미널 자동발매기도 관리가 소홀한 상황이다. 자동발매기를 설치할 때는 휠체어 사용자와 시각장애인을 고려해 조작버튼 높이와 점자 표시가 같은 규격을 지켜야 하나 인천종합터미널에 설치된 자동발매기 14대 중 규격을 준수한 발매기는 단 하나도 없었다.
또한 장애인콜택시라고 불리는 특별교통수단 보급률은 2020년 기준 전국 평균이 83.4%인데 인천시는 57.3%에 불과, 전국 7개 광역시 중 6위다.
교통약자가 일반인과 같은 사회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이동편의수단과 편의를 제공하는 일은 의당 지자체 몫이다. 다행스러운 일은 정부가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를 목표로 정책 방향을 새롭게 정비하면서 인천시가 과거 부진한 실적을 털고 교통약자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는 점이다. 국토부가 9월 말 확정 고시한 ‘제4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2022~2026)’에 따라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저상버스와 특별교통수단 도입 확대, 여객시설 이용환경 개선, 편리한 보행환경 구축 방안 모색과 같은 정책들이 탄력을 받게 될 뿐 아니라, 국토부 예산 지원을 통한 교통약자 지원사업도 예상된다.
교통약자들을 위한 무장애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저상버스와 특수교통수단 확보는 물론이고 교통시설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가 따라야 한다.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하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약자 편의 제공에 힘쓰겠다’는 인천시의 노력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출처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http://www.kihoilbo.co.kr)
링크: 교통약자 편의 제공에 더욱 힘써야 < 사설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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