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참여연대와 지역 장애인단체들이 보행자의날을 기념해 10일 부산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정예진 기자
부산시 16개 구·군청을 비롯한 공공시설과 문화시설이 여전히 보행약자가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참여연대와 지역 장애인단체들은 10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부산 16개 구·군 청사 주변 보행환경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 여부를 발표했다.
시민추진단이 지난해 모니터링 이후 관할 지자체가 ‘개선 완료’와 ‘개선 예정’이라고 답변한 결과를 다시 살펴보니 제대로 개선이 끝난 곳은 100건 중 34건에 불과했다.
특히 해운대구는 개선율 10%, 기장군, 동구, 서구, 수영구는 0%로 지적사항이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 동구는 보건소 앞 보도 턱 높이, 서구는 의회 앞 보도폭 넓이, 수영구는 남천치안센터와 삼익비치 사이 인도가 끊기는 사례 등이 지적됐다.
강서구, 금정구, 남구, 동래구, 부산진구, 연제구, 사상구, 중구는 50% 이상 개선 완료됐고 부산진구는 100%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박홍준 시민추진단원은 "시민의 보행사고 예방 및 감소,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부산시는 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즉각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이주은 부산참여연대 시민건강복지위원은 “11일이 보행자의 날”이라며 “부산이 보행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부산시 등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 부산제일경제(https://www.busaneconomy.com)
링크: 부산 지자체 보행환경 개선율 34%... “이동권 개선 나서야” < 뉴스 < 기사본문 - 부산제일경제 (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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