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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걷기 편한 도시’로 만든다
편의증진센터
201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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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세종로 월 1회 차량 통제… ‘보행친화도시’ 선언
ㆍ횡단보도 추가 설치… 신호등 녹색시간도 연장

서울시가 걷기 좋은 도시 만들기 정책을 내놨다. 세종로 등 도심 구간에서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정기적으로 ‘걷는 날’이 지정되는 등 보행친화도시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인 ‘보행친화도시 서울 비전’을 21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1단계로 오는 2014년까지 추진된다. 박 시장은 “서울은 불법주차 차량과 횡단보도 없는 교차로 등이 많아 보행자들에게 미안한 도시”라며 “앞으로 걷는 즐거움이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3월부터 매월 셋째주 일요일은 서울 종로구 세종로가 차량이 없는 ‘보행전용거리’로 운영된다. 광화문에서 세종로 사거리까지 550m 구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차량통행이 통제된다.

이 구간에서는 재활용 나눔장터·농산물 직거래장터 등 문화행사가 열린다. 박 시장은 “이태원로 등 9곳을 시민들이 맘놓고 걸어다닐 수 있는 보행전용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보행자가 많고 도로폭이 10m 안팎으로 좁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생활권 도로에는 ‘생활권 보행자 우선도로제’가 도입된다. 보도를 최대한으로 넓히며, 차량 운행은 시속 30㎞ 이하로 통제된다.

‘어린이 보행전용’ 거리에서는 등·하교 시간대에 학교 앞 도로의 차량 통제가 시행되며 폐쇄회로(CC)TV가 확대 설치된다. 또 아이들이 자유스럽게 다닐 수 있는 공간인 ‘아마존’ 7곳이 시범 운영돼 교통안전지도사와 자율방범순찰대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노인·장애인들이 걸어서 시내 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는 ‘교통약자 보행환경 종합 개선책’도 추진된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 지하철 역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100여대 늘릴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총 2678대로 늘어난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목적지 음성인식 안내서비스’가 지원되는 시내버스 정류소를 내년까지 현재 24곳에서 400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보행속도가 느린 어린이와 노인을 위해 횡단보도 신호등 녹색시간 연장도 추진한다. 노인들이 많은 지역인 탑골공원과 보라매공원, 어린이대공원 근처의 신호등 녹색시간이 초당 1m 이동에서 0.8m 이동 속도 기준으로 변경된다. 또 내년까지 광화문·안국동 등 도심 내 주요 교차로, 지하보도나 육교 근처에 횡단보도가 추가 설치해 평지 이동 구간을 늘릴 계획이다.

보행문화 확산을 위해 도심 보행 축제인 ‘보행친화도시 서울 걷기대회’도 오는 4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걷는 사람이 많아지면 시민들의 건강과 대기 환경 향상은 물론 골목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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