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의원, 국립중앙도서관 자료분석
2013.10.01 00:00 입력
경남도내 공공도서관 중 장애인 자료실과 장애인 코너를 설치한 곳이 각각 17%에 그쳐 도서관 내 장애인 서비스에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성호(창원 의창구) 의원이 30일 국립중앙도서관의 ‘도서관 장애인 서비스 통계·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남지역 공공도서관 58곳 중 장애인 자료실과 장애인 코너를 설치한 곳이 각각 10곳에 불과했다.
도내 공공도서관의 장애인 자료실 설치비율은 전국 평균 9.9%에 비해 높았지만 장애인 코너 설치비율은 전국 평균 22.5%에 비해 낮았다.
도내 18개 시·군 중 장애인 자료실이 설치된 지역은 창원이 5곳(창원도서관, 성산도서관, 상남도서관, 의창도서관, 고향의봄도서관)으로 제일 많았으며 김해 2곳(김해도서관, 진영도서관), 밀양(밀양시립도서관)·거창(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남해(화전도서관) 각 1곳이었다.
장애인 코너 설치 공공도서관은 창원(마산도서관, 마산합포도서관)과 양산(양산웅상도서관, 양산도서관) 각 2곳, 거제(거제도서관)·김해(김해시립화정글샘도서관)·밀양(밀양도서관)·의령(의령도서관)·진주(진주서부도서관)·함양(함양도서관) 등 각 1곳이었다.
전국에 39곳이 있는 시각장애인 도서관은 도내에 1곳에 불과(경남점자정보도서관)했으며, 전국에 5곳인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하는 청각장애인복지관은 한 곳도 없었다. ‘도서관법 제43조’에는 도서관은 모든 국민이 신체적·경제적·사회적 여건에 관계없이 공평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받는 데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여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박 의원은 “도서관법에 모든 국민이 신체적 여건에 관계없이 공평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받는데 필요한 모든 조치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음에도 장애인 서비스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장애인들이 도서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응삼 기자 keungsa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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