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알림마당

관련뉴스

장애 가진 북한이탈주민 울리는 ‘하나원’
편의증진센터
2013-10-25
5452

2003년 개소 이후 현재 217명…편의시설은 ‘꽝’우상호 의원, “ 정부의 정책적 지원 필요”지적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3-10-24 15:13:38

 

우상호 의원.ⓒ우상호의원실 

 ▲ 우상호 의원.ⓒ우상호의원실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정착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하나원’의 장애인 편의시설이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우상호 의원(민주당)이 하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설립 이후 올 9월 말까지 장애를 가진 217명의 북한이탈주민이 하나원에 입소했다.

이는 지난 2003년 8명이 첫 입소한 이후 2007년 15명, 2013년 23명 등 연평균 20명씩 입소하는 추세다. 유형 별로 보면 지체장애인이 1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시각 34명, 청각 33명 등이었다.

하지만 교육연구시설에 해당하는 하나원이 법에서 권장하는 편의시설을 갖추지 않았다는 것이 우 의원의 지적.

현행 법에 따르면, 교육연구시설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출입구 접근로를 비롯해 9개 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고, 시·청각 장애인들의 유도 및 안내설비 등 7개 시설과 이외 3개 편의의 시설에 대해서도 규정하고 있다.

특히 권장설치 편의시설이인 긴급상황 발생시 시·청각 장애인들에게 상황을 전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점자블록, 경보·안내설비 등은 그 자체로써 필요성이 인정 됨에도 불구하고 설치되지 않은 상태라고 우 의원은 설명했다.

이에 우 의원은 “장애인의 인권과 권리는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기본권”이라며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에서 원활히 정착하고 융화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세심한 배려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회적응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장애인의 권리에 대해 교육하고, 비장애인들에게는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줘 북한이탈주민들 모두가 한국사회에 무사히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없음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 검색 수 : 3179개 / 318 페이지 중 269 페이지

관련뉴스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자 읽음
499 웅진백제역사관, 장애인 이용 '불편'   편의증진센터 2013-08-07 6653
498 양산 도로 점자블록 따라 걷다 보니 전봇대에 '쾅'   편의증진센터 2013-08-06 6215
497 광주시, 시각장애인 보행환경 개선사업 추진   편의증진센터 2013-08-05 5714
496 이룸센터 편의시설 ‘장애인 중심’으로 변화 중   편의증진센터 2013-08-05 5643
495 먼지 쌓인 ‘운서역 점자안내판’ 이래서야   편의증진센터 2013-08-05 5561
494 인천 ‘영종동주민센터’ 장애인 편의 ‘미흡’   편의증진센터 2013-08-01 6926
493 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 영종분관 ‘실태’   편의증진센터 2013-08-01 5868
492 장애인 이용 못하는 은행 ‘현금자동화기기’   편의증진센터 2013-07-31 6203
491 안산문화광장 좁은 횡단보도에 볼라드 설치   편의증진센터 2013-07-29 5552
490 안전펜스 있었지만 시각장애인 추락…   편의증진센터 2013-07-25 5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