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해오름IL센터, 조사결과 발표…감사패 전달 계획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3-12-20 16:55:58

▲ 영등포구 내 18개동 중 문래동과 여의동이 장애인편의 이용 우수직역으로 선정됐다. ⓒ해오름IL센터

영등포구 내 실거주지별 중증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수준과 만족도를 종합한 결과 18개동 중 ‘문래동’과 ‘여의동’이 장애인편의 이용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해오름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해오름IL센터)는 20일 ‘2013 영등포구 중증장애인 실거주지별 편의시설 설치수준 및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우수지역 선정 및 조사 결과는 지역 내 교통시설, 공공시설, 공중이용시설, 문화·체육시설, 교육시설, 종교시설, 의료시설 등 7개 항목에 대한 설치 수준 및 만족도를 도출한 것이다.

해오름IL센터는 영등포구청의 지원으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영등포구 내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199명을 대상으로 18개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설문조사는 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구립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 관내 유관기관들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장애유형별로는 지체장애 74명, 뇌병변장애 112명, 시각장애 13명이 참여했고, 거주지별로는 당산1동 14명, 대림1동 13명, 도림동 11명, 문래동 8명, 신길1동 29명 등이다.

반면 양평1동의 경우 거주지역 장애인이 1명도 설문에 참여하지 않아 조사에서 제외됐다.

설치수준과 만족도 조사결과 17개동 중 문래동이 5점 만점에 평균 3.70점으로 1위를 나티냈고, 여의동 3.54점, 양평2동 3.45점, 신길5동 3.42점, 당산2동 3.34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영등포본동은 2.85점, 신길7동 2.88점, 대림2동 2.90점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장애인편의 설치수준 및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오름IL센터 관계자는 “내년도 지역을 돌며 편의시설 설치 등을 요구할 계획에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는 지역 내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자료 등으로 활용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오름IL센터는 오는 26일과 27일 장애인편의 이용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여의동과 문래동(동주민센터)에 각각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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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윤석 기자 (wegen@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