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터미널 옆 육교…12시간 이용 불가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4-05-08 19:12:32
▲ 인천종합터미널 옆 육교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박종태
인천광역시 남구 연남로 인천종합터미널 옆 육교에 설치된 엘리베이터가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고 운행되고 있다.
엘리베이터 운행 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기 때문에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이외 시간에 이용하려면 당황할 수밖에 없는 것. 물론 인근에 횡단보도가 있지만, 안내문구 하나 없는 등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며 거리도 엘리베이터에서 100m 가량 떨어져 있다.
특히 시각장애인의 경우 육교의 계단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 양쪽에 손잡이가 없는 등 편의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불가능하다.
남구청 관계자는 “운행 시간 이외의 시간에 관리할 사람이 없어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다”면서 “횡단보도를 안내하는 안내문을 엘리베이터에 붙여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엘리베이터 운행 시간 안내문구. ⓒ박종태
▲ 육교 계단에는 손잡이, 점자블록이 미설치됐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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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기자 (so0927@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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