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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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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한은 건물에 제5별관 조성 후 부서 이전
 제주시청 현관 등 청사 안내도는 수정 안돼
 민원인 부서 못 찾아 불편 가중…개선 시급

  등록 : 2014년 06월 15일 (일) 16:58:30 | 승인 : 2014년 06월 15일 (일) 17:06:41
최종수정 : 2014년 06월 15일 (일) 19:31:22  고경호 기자  kkh@jemin.com  
 

 

▲ 제주시가 제5별관을 마련하면서 종합민원실 등 부서 이전이 이뤄졌지만 아직도 청사 안내도를 수정하지 않고 있다. 사진은 수정되지 않은 채 현재도 제공되고 있는 본청 현관 앞 점자형 청사 안내도. 고경호 기자

 

제주시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노력에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청사 입구와 제주시청 홈페이지에 아직도 수정되지 않은 '청사 안내도'를 제공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 8월 청사 맞은편의 옛 한국은행 건물을 매입, 리모델링한 후 제5별관을 조성했다.

 

이후 시는 주차불편 문제 해소 등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종합민원실을 5별관으로 이전, 지난달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많은 부서들이 사무실을 이전했지만 이를 반영하지 않은 청사 안내도를 여전히 시민들에게 제공하면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 제주시가 제5별관을 마련하면서 종합민원실 등 부서 이전이 이뤄졌지만 아직도 청사 안내도를 수정하지 않고 있다. 사진은 수정되지 않은 채 현재도 제공되고 있는 홈페이지의 청사 안내도. 고경호 기자

 


실제 제주시청 홈페이지의 '제주시 청사 안내도'는 현재 5별관에 위치한 종합민원실을 본관 1층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방문이 잦은 건축행정·건축민원과는 현재 2별관 1층에 마련됐지만 본관 1층으로 표기돼 있다.

 

뿐만 아니라 경로장애인복지·기초생활보장·여성가족과(현재 본관 1층)를 2별관 1층으로, 문화예술과(현재 5별관 2층)를 1별관 3층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새로 제5별관을 조성했음에도 수자원본부 제주시지역사업소를 5별관으로 표기하는 등 안내도 관리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본청 현관 입구에 마련된 점자형 청사 안내도 역시 수정되지 않으면서 시각장애인들의 방문 편의를 높여야 할 행정이 오히려 방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민 김모씨(54·여)는 "가뜩이나 별관이 많아 가려는 사무실을 못 찾고 헤맬 때가 많은데 안내도까지 틀려 더욱 헷갈리다"며 "부서 이전이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건지 본인들의 편의를 위한건지 모르겠다"고 불편을 토로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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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36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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