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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인도 위 낭떠러지'
편의증진센터
2014-07-07
7705

 제주시 지하상가 입구 점자블록 설치 안돼
 턱도 낮아 시각장애인 계단 인식 못해 위험

  등록 : 2014년 07월 04일 (금) 17:15:03 | 승인 : 2014년 07월 04일 (금) 17:18:50
최종수정 : 2014년 07월 04일 (금) 17:16:03  고경호 기자  kkh@jemin.com  
 

 

 

▲ 제주시 중앙지하상가 입구에 점자블록이 설치되지 않으면서 시각장애인들의 추락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고경호 기자

 


제주시 중앙지하상가가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인도 위 낭떠러지'나 다름없다는 지적이다.

 

4일 지하상가로 내려가는 14곳의 입구를 확인한 결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은 단 한군데도 설치되지 않았다.

 

더욱이 일부는 입구의 턱이 인도와 별반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낮게 설치된 상황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시각장애인들이 이 부근을 지날 경우 지하상가로 내려가는 계단을 인지할 방법이 없어 굴러 떨어질 위험이 큰 상황이다.

 

지하상가 내부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로 화장실과 쉼터 등 편의시설로 안내하는 점자블록이 전무, 시각장애인들은 이용 자체가 불편한 상황이다.

 

한국장애인연맹 제주DPI 관계자는 "지난 2011·2012년 자체적으로 현지조사팀을 꾸려 지하상가의 이용불편 문제를 도에 제기했지만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점자블록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눈이나 마찬가지지만 행정의 관심 부족으로 관리가 미흡한 상황이다"고 토로했다.

 

결국 시각장애인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점자블록 설치 등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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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38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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