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알림마당

관련뉴스

사고위험 가중시키는 허술한 점자블록
편의증진센터
2014-09-12
6672

 마리나 사거리 교통섬 등 점자블록 횡단보도와 어긋나게 설치
 옛 세무서 사거리 등 설치 안돼…시각장애인 대한 배려 없어

  등록 : 2014년 09월 05일 (금) 21:42:24 | 승인 : 2014년 09월 06일 (토) 12:16:41
최종수정 : 2014년 09월 10일 (수) 10:39:37  고영효 기자  kyh@jemin.com  
 

 

▲ 교통섬 선형블록이 횡단보도가 어긋나 있어 사고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 사진은 마리나 호텔 사거리 교통섬 모습. 고영효 기자

 보행자 안전을 위해 설치된 교통섬이 허술한 점자블록으로 인해 위험한 공간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5일 마리나 사거리, 세무서 사거리 등에 설치된 교통섬을 확인한 결과 시각장애인의 눈 역할을 해주는 점자블록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현행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상 선형블록은 횡단보도의 진행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점형블록의 경우 보행속도를 감안, 위험지역에서 30cm 이상 거리를 둬야한다.

 

하지만 제주시 연동 마리나 호텔 사거리에 설치된 교통섬의 경우 선형블록이 횡단보도와 어긋나게 설치돼 있다.

 

이로 인해 시각장애인이 선형블록을 따라 이동하면 차도로 향하게 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 있다. 또한 점형블록 역시 연석에 붙어 있어 사고의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

 

 

▲ 점자블록이 설치되지 않은 옛 세무서 사거리 교통섬 모습.

 


교통량과 보행인구가 많은 제주시 이도2동 옛 세무서 사거리는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교통섬내 점자블록 자체가 설치돼 있지 않아 시각장애인들이 좁은 공간에 고립되거나 멈춰야 할 곳을 놓칠 수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도로포장으로 인해 차도와 인도를 구분하는 연석까지 사라진 상태다.

 

이밖에도 제주시 오라동 방성문 사거리, 오라 오거리, 연동 KCTV 사거리 등에 설치된 교통섬 역시 점자블록이 잘못 설치 됐거나 아예 설치되지 않은 상황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세무서 사거리는 9월 중 점자블록 설치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잘못 설치된 곳에 대해서는 빠른 시간내로 확인해 보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고영효 기자

 
 
 
관련기사

http://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42828 

없음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 검색 수 : 3190개 / 319 페이지 중 244 페이지

관련뉴스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자 읽음
760 <사설>안전 외면하는 점자블록 재정비하라   편의증진센터 2014-08-04 6853
759 시각장애인 위협하는 안산시의 ‘폐달로’   편의증진센터 2014-08-04 6414
758 우리금융아트홀 장애인화장실 ‘유명무실’   편의증진센터 2014-08-04 6418
757 서면 일대 장애인 보행환경 개선   편의증진센터 2014-07-29 6579
756 길잡이 돼야 할 점자블록 "사람 잡겠네"   편의증진센터 2014-07-29 6938
755 “장애인 안전·편리한 보행환경 구축해야”   편의증진센터 2014-07-29 5840
754 “장애인 안전 고려한 서울시 보도환경 필요”   편의증진센터 2014-07-29 7297
753 [S BOX] 모든 제품 라벨에 점자 표기한 까닭   편의증진센터 2014-07-28 6311
752 [NW포토]광주시 청사 입구 "황제 주차 안됩니다"   편의증진센터 2014-07-28 7129
751 전북경찰청, 장애인 편의 외면   편의증진센터 2014-07-28 6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