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알림마당

관련뉴스

사고위험 가중시키는 허술한 점자블록
편의증진센터
2014-09-12
6789

 마리나 사거리 교통섬 등 점자블록 횡단보도와 어긋나게 설치
 옛 세무서 사거리 등 설치 안돼…시각장애인 대한 배려 없어

  등록 : 2014년 09월 05일 (금) 21:42:24 | 승인 : 2014년 09월 06일 (토) 12:16:41
최종수정 : 2014년 09월 10일 (수) 10:39:37  고영효 기자  kyh@jemin.com  
 

 

▲ 교통섬 선형블록이 횡단보도가 어긋나 있어 사고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 사진은 마리나 호텔 사거리 교통섬 모습. 고영효 기자

 보행자 안전을 위해 설치된 교통섬이 허술한 점자블록으로 인해 위험한 공간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5일 마리나 사거리, 세무서 사거리 등에 설치된 교통섬을 확인한 결과 시각장애인의 눈 역할을 해주는 점자블록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현행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상 선형블록은 횡단보도의 진행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점형블록의 경우 보행속도를 감안, 위험지역에서 30cm 이상 거리를 둬야한다.

 

하지만 제주시 연동 마리나 호텔 사거리에 설치된 교통섬의 경우 선형블록이 횡단보도와 어긋나게 설치돼 있다.

 

이로 인해 시각장애인이 선형블록을 따라 이동하면 차도로 향하게 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 있다. 또한 점형블록 역시 연석에 붙어 있어 사고의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

 

 

▲ 점자블록이 설치되지 않은 옛 세무서 사거리 교통섬 모습.

 


교통량과 보행인구가 많은 제주시 이도2동 옛 세무서 사거리는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교통섬내 점자블록 자체가 설치돼 있지 않아 시각장애인들이 좁은 공간에 고립되거나 멈춰야 할 곳을 놓칠 수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도로포장으로 인해 차도와 인도를 구분하는 연석까지 사라진 상태다.

 

이밖에도 제주시 오라동 방성문 사거리, 오라 오거리, 연동 KCTV 사거리 등에 설치된 교통섬 역시 점자블록이 잘못 설치 됐거나 아예 설치되지 않은 상황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세무서 사거리는 9월 중 점자블록 설치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잘못 설치된 곳에 대해서는 빠른 시간내로 확인해 보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고영효 기자

 
 
 
관련기사

http://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42828 

없음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 검색 수 : 3190개 / 319 페이지 중 251 페이지

관련뉴스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자 읽음
690 평화방송 장애인 편의 ‘미흡’, 개선 필요   편의증진센터 2014-05-12 6222
689 함양시외버스터미널 장애인화장실 '무용지물'   편의증진센터 2014-05-12 6109
688 '함양국민체육센터' 휠체어장애인 배려 부족   편의증진센터 2014-05-12 6664
687 진천장애인복지관 장애인 편의 ‘흑과 백’   편의증진센터 2014-05-12 6254
686 모든 시설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의무화’   편의증진센터 2014-04-28 5920
685 'BF 최우수등급' 장수장복 장애인 편의점검   편의증진센터 2014-04-23 7140
684 장애인이 웃으면 모두 편리해요   편의증진센터 2014-04-21 9521
683 인천교구 성당 2곳 장애인 편의 점검했더니   편의증진센터 2014-04-21 6271
682 서울메트로, 점자안내표지판 일제 정비   편의증진센터 2014-04-21 6435
681 칭찬할 점 많은 송천동성당 장애인 편의시설   편의증진센터 2014-04-21 6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