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알림마당

관련뉴스

장애인 대피 가능한 ‘울산 제2장애인체육관’
편의증진센터
2014-10-07
8133

 

각층 연결 경사로 설치, 장애인화장실도 칭찬할 만


일부 출입문 미닫이는 ‘문제’…내달 말 준공 예정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4-09-19 21:02:22

 

화재 등 재난 시 대피할 수 있는 경사로가 지상3층부터 지하1층 수영장까지 연결돼 있다. ⓒ박종태

 

▲ 화재 등 재난 시 대피할 수 있는 경사로가 지상3층부터 지하1층 수영장까지 연결돼 있다. ⓒ박종태  

 

오는 10월 말 준공을 앞둔 ‘울산 제2장애인체육관’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울산 제2장애인체육관’은 중구 울산우정혁시도시 내에 위치해 있으며, 부지 4,499㎡, 연면적 6,048㎡, 지하2층~지상4층 규모다. 주요시설로는 수영장(레인 5개, 길이 25m), 골볼장, 체력단련실, 다목적체육관, 수치료실 등을 갖추게 된다.

지난 18일 체육관을 방문해 아직 공사가 끝난 상태가 아니어서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확인할 수 없었지만, 큰 틀에서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먼저 화재 등 재난 시 대피할 수 있는 경사로가 지상3층부터 지하1층 수영장까지 연결돼 있어 눈에 들어왔다. 지하1층 수영장 내에는 경사로가 설치돼 있어 휠체어장애인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물속에 입수할 수 있다.

장애인화장실은 1층~3층에 각각 남녀로 구분돼 마련됐으며, 비장애인화장실은 장애인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내부에 장애인화장실을 설치하고 있어 칭찬할만했다. 하지만 비장애인화장실 내 장애인화장실의 출입문이 미닫이로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문고리 잠금장치 사용도 힘들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다.

남성비장애인화장실 내부 소변기 3곳에는 장애인과 함께 이용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는 만큼 손잡이가 모두 설치됐다.

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에게 성별을 알려주는 점자표지판과 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지 않은 상태였는데 시공업체 관계자는 준공 전에 설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점자블록도 꼭 설치해야한다.

3층 다목적체육관은 경사로를 만들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이 단상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했다.

내부 계단 바닥에는 점자블록, 양 옆에는 손잡이, 그리고 핸드레일 점자안내판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시공업체 관계자는 “준공 전까지 중증장애인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2장애인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 제2장애인체육관 전경. ⓒ박종태
 

▲ 울산 제2장애인체육관 전경. ⓒ박종태  

 

 남녀장애인화장실의 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이며, 내부도 넓어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가 이동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박종태
 

▲  남녀장애인화장실의 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이며, 내부도 넓어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가 이동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박종태  

 

비장애인화장실은 장애인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내부에 장애인화장실을 설치하고 있어 칭찬할만했다. 하지만 비장애인화장실 내 장애인화장실의 출입문이 미닫이로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문고리 잠금장치 사용도 힘들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다. ⓒ박종태
 

▲ 비장애인화장실은 장애인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내부에 장애인화장실을 설치하고 있어 칭찬할만했다. 하지만 비장애인화장실 내 장애인화장실의 출입문이 미닫이로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문고리 잠금장치 사용도 힘들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다. ⓒ박종태  

 

남성비장애인화장실 소변기에는 모두 손잡이가 양호하게 설치됐다. 

▲ 남성비장애인화장실 소변기에는 모두 손잡이가 양호하게 설치됐다. 

 

지하1층 수영장 내에는 경사로가 설치돼 있어 휠체어장애인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물속에 입수할 수 있다. ⓒ박종태
 

▲ 지하1층 수영장 내에는 경사로가 설치돼 있어 휠체어장애인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물속에 입수할 수 있다. ⓒ박종태  

 

3층 다목적체육관은 경사로를 만들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이 단상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했다. ⓒ박종태
 

▲ 3층 다목적체육관은 경사로를 만들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이 단상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했다. ⓒ박종태  

 

내부 계단 바닥에는 점자블록, 양 옆에는 손잡이, 그리고 핸드레일 점자안내판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 내부 계단 바닥에는 점자블록, 양 옆에는 손잡이, 그리고 핸드레일 점자안내판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박종태 기자 (so0927@chol.com)
 

없음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 검색 수 : 3203개 / 321 페이지 중 248 페이지

관련뉴스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자 읽음
733 시각장애인 잡는 유니버설디자인 거리   편의증진센터 2014-07-01 7066
732 대전 유니버설 인도 시각장애인 안전 위협   편의증진센터 2014-07-01 8211
731 도장애인복지관 앞 '사고도로' 될라   편의증진센터 2014-06-30 7294
730 공공기관 점자안내판 '실종'…개선 요구에 '모르쇠'   편의증진센터 2014-06-30 7699
729 제멋대로 아파트 볼라드에 부상 속출   편의증진센터 2014-06-26 7651
728 해안사구 시설…67억 쏟고도 부실공사에 엉터리설명   편의증진센터 2014-06-26 7601
727 시화조력문화관 개방…중증장애인 이용 ‘불편’   편의증진센터 2014-06-26 6657
726 법규만 지켜도…보행자 잡는 '보행자 보호봉'   편의증진센터 2014-06-25 6832
725 서울시, 지하철에 범죄예방 디자인 적용   편의증진센터 2014-06-24 7899
724 지하철 9호선, '범죄없는 공간' 거듭난다   편의증진센터 2014-06-24 8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