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보행약자 환경개선
박상일 metro@kyeongin.com 2014년 11월 24일 월요일 제20면
▲ 보도턱이 낮춰지지 않아 정비가 필요한 보도(왼쪽)와 장애인 등이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는 턱 없는 보도(오른쪽).
여주시가 '보행약자 보도환경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장애인과 유모차 등 보행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보도턱 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우선 시내지역의 보도턱을 장애인과 유모차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1㎝이하로 낮추고,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블록(점자블록 및 선형블록)도 적절한 시점에 위험을 감지토록 개선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지난 7월에는 보도턱 낮춤 및 장애인블록 개선사업 연차별 추진방안을 수립해 정비를 위한 예산 3억2천5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다음달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해 내년 3월부터 9월까지 보도턱 낮춤 719개소, 보도블록 정비 394개소, 장애인블록 개선 2천582개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2월 제정된 '교통약자 이동편의 시설 설치관리 매뉴얼'에 의하면 보도블록 낮춤석 보도턱의 높이를 2㎝ 이하로 규정하고 있지만, 지침 이전에 시공된 보도턱의 경우 높이가 제각각이거나 10㎝가 넘는 곳이 있어 장애인 등이 불편을 겪어왔다.
원경희 시장은 "10㎝ 높이의 보도턱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겐 넘어야 할 산과 같고, 장애인블록이 보도와 도로의 경계를 알려주지 않으면 시각장애인은 보행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며 "교통약자들의 불편사항을 꼼꼼히 챙겨 장애 없는 보행환경을 만들고 시민의 권리인 보행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여주/박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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