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조사결과 볼라드 451개 부적합 판정… 일제 정비 실시
박희송 기자 | heesking@daum.net
승인 2015.05.18 21:49:19
시 조사결과 볼라드 451개 부적합… 일제 정비 실시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는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인 ‘볼라드’ 제거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현행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볼라드는 높이 80~100㎝, 직경 10~20㎝에 1.5m 간격으로 볼라드를 설치하도록 돼있으며 보행자 등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고 볼라드 전면 0.3m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형 블록을 설치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볼라드는 '인도지뢰'로 불리며 자동차의 인도 진입과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해 설치한 '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으로 최근 무분별한 설치로 각종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불량으로 설치된 볼라드는 화강암 원통모양이거나 볼라드 간 간격이 좁아 휠체어 는 물론 유모차조차 통과하지 못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며 최근에는 시각장애인이 볼라드에 걸려 넘어지거나 부딪혀 다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지역에 설치된 볼라드 실태조사를 통해 총 450여개의 볼라드가 불량으로 설치됐다고 판단, 이를 일제 철거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로보수원 3명을 투입, 불량 볼라드를 일제 철거한 후 차량 진입이 많은 곳 등 볼라드 설치가 꼭 필요한 곳에만 안전과 도시미관을 고려해 볼라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해 ‘걷기 좋은 보행환경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 볼라드는 물론 보행에 장애가 되고 있는 보도용 펜스, 분전함 등도 함께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볼라드의 기능이 차량진입 차단과 경계 형성에만 치중하다 보니 일부 불량 볼라드가 발생했다"며 "보행자의 안전과 도시미관을 고려해 꼭 필요한 곳에만 볼라드를 설치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9875
전체 검색 수 : 3196개 / 320 페이지 중 225 페이지
번호 | 제목 | 첨부 | 작성자 | 작성일자 | 읽음 |
---|---|---|---|---|---|
956 | 개소한 ‘호매실장복’ 장애인 편의 이래서야 | 편의증진센터 | 2015-04-28 | 5608 | |
955 | 유니버셜씨어터 개관…아쉬운 장애인화장실 편의 | 편의증진센터 | 2015-04-28 | 6178 | |
954 | 통영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편의 ‘흑과 백’ | 편의증진센터 | 2015-04-28 | 6883 | |
953 | [사진]리우 장애인올림픽공원 모형도 만져보는 시각장애인 | 편의증진센터 | 2015-04-28 | 5814 | |
952 | 겉도는 BF제도… 개선 필요성도 높아 | 편의증진센터 | 2015-04-28 | 7016 | |
951 | [사설]장애인 이동 막는 장애물, 강력 단속해야 | 편의증진센터 | 2015-04-28 | 5634 | |
950 | 서울 횡단보도 턱 1cm 낮추고 점자 블록 교체 | 편의증진센터 | 2015-04-28 | 6432 | |
949 | 서울 횡단보도 정비, 맨홀 뚜껑의 대변신… 점자 블록도 재정비 ‘언제부터... | 편의증진센터 | 2015-04-28 | 6516 | |
948 | 진주시 맞춤형 복지시책 (4)무장애도시 | 편의증진센터 | 2015-04-28 | 6434 | |
947 | 서울 횡단보도 정비, 턱은 낮추고 미끄러운 점자 블록은 콘크리트로 | 편의증진센터 | 2015-04-28 | 6522 |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