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7-1 (수) 16면 - 이무헌 기자
강원명진학교 측 인근 양방향 800여m 보수 거듭 요청
시 “1억원 정도 예산 필요 … 추경 통한 확보 방안 검토”
【춘천】시각장애인 특수학교인 강원명진학교 김창수(46·춘천시 우두동·시각장애 1급) 교사는 집과 학교 사이 500m의 출퇴근길이 5㎞ 이상을 걷는 것 만큼이나 힘들다. 10여m를 이동할 때마다 인도블록 바닥이 푹 꺼져있거나 볼록 튀어나와 있어 가다 서다를 수십 번 반복해야만 한다. 길을 안내하는 유도블록은 끊어지고, 버스정류장이 길을 막고 있다. 기울기가 맞지 않는 가로수 경계석들에 발이 걸려 넘어지기 일쑤다.
100여명이 넘는 시각장애 학생과 10명의 교사들은 매일 등하교와 출퇴근길에 김 교사처럼 전쟁을 치른다. 아침 저녁으로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학교 측은 최근 춘천시에 학교 인근 양방향 보도블록 800여m 구간에 대해 개선공사를 요청했지만 예산이 없어 올해는 어렵다는 답변만 들었다. 김 교사는 “차는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피할 수 있지만 보도블록이 평탄하지 않은 곳은 넘어질 수밖에 없다”며 “큰 사고가 나기 이전에 개선해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차성호 시의원은 “보도블록이 울퉁불퉁하면 일반인들도 밤에 넘어지기 쉽다”며 “하반기에 있을 2차 추경예산안에 반영해서라도 반드시 올해 안에 보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보수를 위해서는 약 1억원 정도가 필요하다”며 “단일구역 인도의 유지관리 예산으로는 적지 않은 규모지만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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